이사하는날 음냐... 오널은 이사하는날입니다. 손없는 날로 정해야 되는데 손없는 날보다 걍 십원이라도 이사비용이 더 싼날로 정하느라 오늘 이사갑니다. 오늘 이사가고 짐풀고 하면 바로 내일이 되겠죠? 내일은 제 생일입니다. 생일두 축하해 주시고 이사두 축하해 주세요^^ 새집에서 생일을 맞이할 생각을 하니 ..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20
30세부터 일기쓰는 법 이젠 제발 목메지 말자 주도권을 잡겠다고 혹은 누구보다 앞서겠다고 애쓰지말자. 그리고 그것이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는 따위의 퇴화스러운 사고는 이제 하지 말자. 밟으면 밟혀주고 씹으면 씹혀주고 그냥 그렇게 잊고 싶은 것들을 잊고 지내자. 귀를막고 입을 닫고 눈도 감고 지금 내 앞에 있는 일들..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17
제 3 공간에서의 존재찾기 지난 여름부터 밤에 잠을 통 못잔다. 잠이 들면 끔찍하기 이를데 없는 악몽을 꾸기도 한다. 사람들이 극심한 공포와 집단 광기에 휩쌓여서 누군가를 난도질해서 죽이는꿈... 난도질당한 팔하나가 눈앞에 툭 떨어지는가 하면 난도질해서 죽이던 그 무리들이 내게 다가오는꿈... 눈앞에까지 다가와서... ..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11
행복한생각의 피터팬 이 구질구질한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지난 여름의 화려했던 기억도 가을의 처참했던 기억도... 겨울내내 혼자 이겨냈던 지독한 열병도... 이젠 이 곳에 묻어두고 떠나기로한다. 그래서 에꼴마녀가 질러버린 일하나... 집을 사버렸다... 푸하하하... 실은 집을 사고 싶었다기보다.. 전세얻을 돈이 없..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09
허술하게 살게 하는 그녀들의 수다 필자에겐 친구가 많지 않다. 성격적으로도 문제가 있거니와 오늘할일을 내일로 미 루지 아니하면 우주의 순환고리를 끊어내는 일로만 여 겨지는, 짧게 말하자면 게으르기 짝이 없는 인간인지 라 폭넓고 활발하게 교우관계를 넓히는 일은 아마도 일평생 요원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필자에게도 두달에 ..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