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네 한자공부 시리즈(일까? 과연...) 하나, 감정선갈 한자공부나 해볼까 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열심히 고민하는 척을 하고 있다. 대학졸업하던 해보다 더 치열하게,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척도 하고 있다. 그때보다 더 절실한 것은 지금이 그때 보다 더 좌절스러운 상황이어서 일까... 아니다. 그때도 역시나 본좌, 희망이 가득한 긍정적인.. 깡통이 그림일기 2006.01.31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지침서(??) 초딩 6학년 글짓기 시간에 첫눈이라는 시를 썼었다. 내 손바닥에서 잠시 쉬어간 저 하얀 눈은 어디로 가는 걸까? 라는 의미의 구절을 썼더랬다. 선생은 한참을 아무말 않고 서있다가 큰소리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를 부탁하였다. 대기의 어느 분자가 적당한 열을 만나 고체에서 액체로 순환하는 대자.. 깡통이 그림일기 2005.12.31
복합성피부를 가진 복잡한 인생이란 것은... 좌우지간... 복합성.... 사람은 누구나 복잡한 법이다. 밀가루에 물부어서 만든 심장을 가진 사람이란 건 있을리 없을 테니.. 그래서 그런 것일까 네가지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누는 것에 청춘을 버려왔음에도 나는 A형처럼 소심하고 O형처럼 명랑하며 B형처럼 쪼잔하다.(B형이 쪼잔했던가... 난 무엇을 연구한 것일까.. 깡통이 그림일기 2005.11.15
오대산에서... 카메라는 없이 가볍게... 휘휘~ 다녀왔다. 동해안의 해돋이를 보며 마음을 추스려 보고자 떠났건만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버렸다. 차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자고 났더니 날 샜드라... 하늘은 이내 해를 삼키기로 했나보다. 시뻘개야 마땅한 해는 구름속에 숨어서 흔적만 흘릴 뿐이었다. 역시 해돋이는 춥.. 깡통이 그림일기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