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나도 파이팅! 4:0 은 너무 퍼펙트 하잖아!!!! 으하하.. 2002년 월드컵 시즌의 악몽같던 날들이 떠오른다. 더 악몽같은건 지금도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지... 다같이 땀 뻘뻘 흘리며 맥주 한사발과 함께 고함 지르는 순간, 사무실에서 눈물 콧물을 흘리며 다른 종류의 고함을 지르는 인생 어찌대껀 저찌대껀!!! 파이팅 인.. 깡통이 그림일기 2005.06.09
그대들도 외롭기를, 모두 각자의 벽을 향해 침묵하고 침묵하는 자들의 사원을 배회하는자, 탁하게 번진 안개강을 부유하고 있다. 발디딜 곳 없는 공간, 이른바, 포기란것은 희망을 새롭게 하기 위함인가. 비상식적 단절에 대한 암묵적 합의 깡통이 그림일기 2005.06.03
지상 최대의 쇼 늘 그렇듯이 그날도 막차가 떠나기 직전 가쁜 숨을 몰아 차에 올라탔다. 이놈의 짓거리는 언제쯤 끝이 날까 흔히 20대후반의 청년의 찢어진 가죽사이로 습관처럼 폭풍우쳐대는 소셜포지션에 대한 가열찬 포부 따위 잊은지 오래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올가미에 모가지를 잡힌채 보이지 않.. 깡통이 그림일기 2005.05.30
마음의 우물 그리고 싶은게 무엇이었는지 그리고나서 생각하면 원래는 그게 아니었던것 같고 하고 싶은말이란게 무엇이었는지 지껄이고 나면 또 모르겠다. 말이란 건 언제나 사실과 다른 얼굴을 하고 누군가의 심장을 향해 전력질주를 한다. 오늘 나로 인해 누군가의 마음에도 우물이 생기진 않았는지.. 아주 작.. 깡통이 그림일기 200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