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공간에서의 존재찾기 지난 여름부터 밤에 잠을 통 못잔다. 잠이 들면 끔찍하기 이를데 없는 악몽을 꾸기도 한다. 사람들이 극심한 공포와 집단 광기에 휩쌓여서 누군가를 난도질해서 죽이는꿈... 난도질당한 팔하나가 눈앞에 툭 떨어지는가 하면 난도질해서 죽이던 그 무리들이 내게 다가오는꿈... 눈앞에까지 다가와서... ..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11
행복한생각의 피터팬 이 구질구질한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지난 여름의 화려했던 기억도 가을의 처참했던 기억도... 겨울내내 혼자 이겨냈던 지독한 열병도... 이젠 이 곳에 묻어두고 떠나기로한다. 그래서 에꼴마녀가 질러버린 일하나... 집을 사버렸다... 푸하하하... 실은 집을 사고 싶었다기보다.. 전세얻을 돈이 없..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09
허술하게 살게 하는 그녀들의 수다 필자에겐 친구가 많지 않다. 성격적으로도 문제가 있거니와 오늘할일을 내일로 미 루지 아니하면 우주의 순환고리를 끊어내는 일로만 여 겨지는, 짧게 말하자면 게으르기 짝이 없는 인간인지 라 폭넓고 활발하게 교우관계를 넓히는 일은 아마도 일평생 요원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필자에게도 두달에 ..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05
싱거운 것 밤새 사이트를 뒤지면서 이사갈 집을 알아 보다가... because without the bitter, baby, the sweet ain't as sweet. 요런 말이 생각났다... 물론 내가 기억하고 있는 문장은 아니지 당근... 이러케 긴 영어문장을 내가 기억하고 있을리 엄짜나...ㅡ.ㅡ 요즘 멋진 영화대사를 퀴즈로 내는 닉네임을 만들다 보니 어찌나 본 .. 깡통로봇의 노래 2003.03.04
친구, 그 서글픈 이름 좋은 친구이자.. 동료지... 여자로서 좋아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그사람은 그렇게 말했다. 어떤 식으로든 그의 대답을 원했고 그의 대답을 짐작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그에게 물을 수 밖에 없었다. 하루에도 몇차례 지옥을 넘나드는 듯한 괴로움에 이젠 종지부를 찍어야 했고 그 마침표를.. 깡통로봇의 노래 200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