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어쩌라고... 큐피트는 붉게 스러지고. 사랑도 끝났다.. 그럼에도 분주한 일상.. 지난밤 세상을 돌아가게 한건 한잔의 술... 오늘 아침에 세상을 돌아가게 한건 시원하게 배설한 똥줄기.. 내일 다시 사랑을 꿈꾸게 하는건 큐피트의 심장에 박힌 화살... 화살이 꽂힌 자리엔 붉고 따뜻한 피가 흐르는 법이지... 나의 사.. 깡통로봇의 노래 2004.05.14
귀차니즘의 날개를 달고 창공을 날다 바지를 새로 사고 룰루랄라 하다 한밤에 무협활극을 벌이던 그날 이후.... 그래... 나에게 새바지는 인연이 없었던게야.. 라며 눈물과 참회의 밤을 보낸 그다음날... 깡통은 그 바지에서 참을 수 없는 에러(?? 직업병인가..)를 발견하게 되었다. 넘어진 무릎과는 상관도 없는 허리부분과.. 왼쪽 허벅지 부.. 깡통로봇의 노래 2004.05.04
영원한 꼴찌 이상무... 이상무의 만화를 보면 언제나 신이 났었다. 이상무의 만화는 언제나 스토리의 전개가 비슷했다. 마치 무협지 같은 구성이었다. 처음 두권만 읽으면 내용을 대충은 때려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이상무의 만화는 그보다 조금 뒤에 출시된 이현세나 박봉성의 조금 더 복잡한 구도로 설정된 만화에 비해 .. 깡통로봇의 노래 2004.04.25
오래된 친구에게 --> 대학 1학년때 만났으니 벌써 14년을 함께 보낸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에게 작년 이맘때쯤 참 못할짓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조금씩 미안하다는 말따위도 필요 없을때쯤 우린 또 다시 마주보고 웃습니다. 일평생을 갚아도 다 갚지 못할 친구에게 오늘은 용기내서 말하고 싶습니다. 미.. 깡통로봇의 노래 2004.04.21
있을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그들의 정신을 믿는다 있을무... 원래 한자 없을 無는 불위에 장작이 있고 그 장작 더미 위에 사람이 누워 있는 형상을한 문자이다. 사람이 나고 자라 죽고나면 그는 더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동양의 사상이 서양과 달라서 끝없는 윤회와 모호한 존재성을 갖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그의 실존은 인식.. 깡통로봇의 노래 200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