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군신위 "선배.. 오랜만이에요." "그래.. 오랜만이다.. 잘지내지?" "이혼할일 있거나 하면 전화해라" "아직 결혼을 안했냐? 그래가지고 언제 이혼하냐.." 가정법률상담소의 조성의 선배,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 "담배요? 다시 피워요... 우리 회사가 요새 분위기가 안좋아요. 좀 피워줘야 돼요" 담배인삼공.. 깡통로봇의 노래 2004.06.19
오만과 편견 사람이 사는동안 가져야 할것과 갖지 말아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가... 게다가 그 기준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울엄니에게 사는동안 가져야하는 것은... 돈만큼은 꼭 가져야 하는 거고 사랑같은거야 정붙이고 살면 되는 그런 거다. 그리고 나는... 돈만큼은 꼭 가져야 하고 사랑도 되도록이면 가졌으.. 깡통로봇의 노래 2004.06.17
술향기 가득한 대나무숲이 되어... 옛날 옛날... 당나귀처럼 커져 버린 임금님의 귀를 몰래 감춰주던 모자장수가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꽤 우스꽝 스런 자신의 모습을 비밀로 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그사실을 안 모자장수는 마음이 너무나 작고 심약하여 마음안에 있는 말할 수 없는 고민들 때문에 고통스러웠습니다.. 마음이 너무.. 깡통로봇의 노래 2004.06.16
1992년 만리포에서 닭살아.. 너는 기억하고 있니.. 우리 엠티만 가믄 홀에다 이름 써붙여 놓구 아무도 몰래 한마디씩 적어 넣었던 그종이란다. 오늘 또 밤마다 불끈불끈 치미는 머슴 스타일의 광기덕분에 온 집안을 홀딱 뒤집어 놓구 허리부러질뻔 하다가 또 지난 것들을 차곡차곡 모아둔 상자를 열었다. 이건 아마 병인.. 깡통로봇의 노래 200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