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의 단상 널 보고 있자니 내가 더 마음이 쓰리다. 죄책감일까... 너의 목에 빨간 줄을 매지 않고... 너의 빠른 걸음을 쫓아 앙칼진 목소리로 혼내지 않고 하염없이 철문을 바라보고 있지 않고.. 네가 원하는 어느 곳을 향하여 줄곧 내달릴 수 있게 해주면 ... 정말 그게 네게 행복한 일일까.. 넘4벽 민이 2004.05.03
민이와 동거를 시작하다. 이녀석이 민욱이다. 내가 개를 키우면서.. 아니 동거를 시작하도록 한 최초의 강아지다. 어릴적에는 엄니가 마당에 묶어놓은 누렁이 말고는 개를 키워본적이 없다. 동네 아자씨들이 어쩌다 똥개가 눈맞아서 새끼를 낳으면 한번 키워보라고 가져다 주시긴 했다. 그럴때마다 보슬보슬한 털을 쓰다듬으.. 넘4벽 민이 2004.04.30
10년쓴 대걸레 같은 말라깽이 흑염소 우리 민이 7개월때 입니다. 민이는 4개월쯤 댔을때 저와 처음 만났습니다. 민이의 전주인은 직장을 다니던 독신 남이었는데 출장이 잦다보니 아직 애기였던 민이를 혼자두고 몇일씩 집에도 못들어가고... 그렇게 외롭게 지냈나봅니다. 그래서 그 주인도 민이가 불쌍하다며 게시판에 키우던 강아지를 .. 넘4벽 민이 2004.04.27
애견까페에서... 쇼파모서리에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 우리 푸들~ ㄲ ㅑ 난 푸들이 너므 너므 저타.. 언젠간 우리 민욱이를 닮은 콩알만한 푸들을 꼭 키우고야 말끄샤... 다리 길이 10센티미터... 웅도네 강아지.. 웰시콕이다.. 궁딩이도 탐스럽지만.. 열시 녀석은 다리길이가 압권이다... 저 다리로 꼭... 언제나.. 까페 한복.. 넘4벽 민이 200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