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상쾌한 월요일 아침 삼*고속을 타고 출근하는 나의 출근시간! 월요일! 6시 30분차를 탄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게 된다. 소요시간 약 2시간 40분...(대전보다 멀다 ㅡ.ㅡ) 별보기 뜀박질을 해야 한다. 겨울에는 세상이 온통 새까맣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대략 6시 40분차를 탄다. 넉넉하게 도착해서 김밥 사들고 들어간다. 목.. 깡통이 그림일기 2004.08.02
어릿광대 긴 하루 등지고 그제사 끝을 안다. 희뽀얀 보선 한땀한땀 거칠게 숨 토해내는 한삼자락으로 억겁을 넘나드는 어느 환락의 하늘어귀 광대의 줄위로 인고의 세월들이 어둠처럼 붕괴한다. 문득 깨어지면 아프고 추한 몸뚱이, 날개는 없는... 어울더울 춤사위에 낱낱이 설움 드러내다가 흔들리는 외줄위로.. 깡통이 그림일기 2004.07.27
여시야, 행복은 사막 밑바닥에 숨어 있는게 아니다. --> 오늘은 내가 이뻐라 하는 원정도박단 모임의 막내 여시 생일이다. 오늘도 역시 돈두 없고 술한잔 찌끄릴 시간도 없다. 몸으로 때워서 귀여운척할라고 카드하나 만들어 보낸다. 내년 생일엔 돈 많이 벌어서 까페하나 빌려가꼬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불러주마! 내 노래는 진즉에 들어봐서 알꺼다. 참고.. 깡통이 그림일기 2004.07.23
아이야.. 너는.. 우리 언니는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친다. 오늘은 학원 원장이 학교앞에가서 전단지를 나눠주라고 했단다. 난생처음 전단지를 들고 학교앞으로 간 언니는 아이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어머니 가져다 줄래? 라고 했더란다. 아이가 언니의 귀에 대고 "왈왈왈~" 하더니 가더라고 한다. 아이야... 너의 30년.. 깡통이 그림일기 2004.07.22
2001년 첫번째 맞선의기억 최대한 그날의 기억을 더듬으며~~ 최대한 촌스럽게 그려볼라구 노력했다. 네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라고 믿어야하는 거실까.... 아니면 똥은 똥끼리요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성현들의 말씀을 따라 초장에 포기를 해야 하는 걸까? 오늘의 첫번째 맞선상대... 맞선상대가 나.. 깡통이 그림일기 200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