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짝!! 짝짝짝!! 짝짝짝짝!! 짝짝짝!! 만국기 펄럭이고 슈퍼에 김밥용 햄과 단무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이름하야 봄소풍... 엄청난 꽃가루 세례를 마다 않고 우째서 가는 곳이 하나 같이 남의 무덤들인지... 그렇게도 갈 곳이 없는지... 원.. 그중 강북의 학교들은 서오능을 가장 많이 갔다고 알려집니다. 오랜만.. 깡통로봇의 노래 2002.05.10
아저씨... 청파동이요.. 딸꾹~ 간만에 오래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요 2,3년간 누구누구를 잘못 만나 화류계를 잠시 떠나 주경야독하기를 생활화 하고 있었더랬지요. (저자주: 야독-요즘은 용비불패랑 일본만화 소용돌이를 보구 있답니다.) "곧 다시 돌아오마" 약속하고 떠나온 지 어언 3년... 돼지아빠, 주윤발... 수많은 팬들의 하얀 .. 깡통로봇의 노래 2002.05.07
좀더 다르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어느 눈부신 가을... 보통 키카 큰 남자들 보다도 머리 한개가 더 있을 법한 녀석 하나가 나를 찾아왔었다. 그게 아마도 5년쯤 전인가보다. 그리고 오늘 녀석이 결혼을 한다. 나아닌 다른 사람과...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그와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지도.. 1년이 다 되어 가니... 이제 무뎌질만.. 깡통로봇의 노래 2002.05.03
그녀와 나는 9살 차이... 이틀째 출근을 했다. 눈떠보니 아홉시 반이다. 사무실에 도착하는 11시다. 아버지가 아프셔서 집에 내려갔다 지금 올라왔다고 했다. 별수있냐... 알았다고 하지... 내옆에는 22살짜리 인턴사원이 앉아 있다. 말이 없다. 작고 귀여운얼굴에 얌전하고 조용하다. 뭔가 물어 보고 싶은게 있어도... 한참 참고 .. 깡통로봇의 노래 2002.05.02
첫사랑, 알싸한 향기로 스미는 밤별들이 내려와 창문틈에 머물고 너의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며 예전부터 내곁에 있는 듯한 네 모습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 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아픈 이 가슴을 .. 깡통로봇의 노래 200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