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이야기 3 - 네 욕지거리는 내인생의 비타민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살았다. 남들도 그럴게다. 그러나 지금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연락 주고 받으며 지내는 사람은그리 많지 않다. 뭐... 내가 그렇지... 맞다. 내가 그렇다. 인간성에도 문제가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은 게으르고 소심하기 짝이없는 인간인지라. 많은 사람과 폭넓게 깊게 사귀는 건 .. 깡통로봇의 노래 2005.04.22
봄산책, 마음의 무게를 벗고 겨울동안 민이는... 이불속에서.. 또는 베게를 베고 누워서... 또는 방바닥에 허리를 지지고... 산책이요? 엄마나 가세요... 뚫어져라... 카메라야 뚫어져라~ 팔베게좀 해줘여.. 방바닥 뜨끈한게 좋네.. (여지 없이 또 나타나는 울언니 분홍 파자마...) 길에서 만난 민이 친구들 봄이오는 동네 어귀 우리동네.. 포토에세이 2005.04.19
[비누장수모드]천연비누 만들어 팔기 2탄 아토피비누, 황토비누, 꿀듬뿍비누~ 모냥은 좀 평범하지만 비싼재료들이 많이들어가서 ㅡ.ㅜ 여러가지 비누들 ^^ 이것은 백강잠 비누입니다. 말린 누에고치 가루라고 하는군요. 한방에서 예부터 미백제로 사용되었다고 할만큼 미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해요~ 대나무 숯과 티트리, 어성초를 넣어 숙.. 도전, 만들기 2005.04.18
돌아갈 곳이 있었던가.. 막내딸.. 우리 막내딸... 우리 그렇게 망가지지는 말자 우리.. 돈없어서 망가지는건 없으니까.. 그래.. 없으니까 그런건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망가지지는 말자.. 어머니는 그렇게 통곡을 했다. 어머니는 그순간 부터 그새벽에 딸과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통곡을 시작했다보다. 딸은 발 밑이 어디쯤인지.. 깡통로봇의 노래 2005.04.12
그 겨울, 보일러가 터진 방바닥에서 2002년, 월드컵상암경기장의 이름이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나날들. 나에게 그 곳은 그저 쓰레기 매립지였고 산에서 부는 바람이 끔찍했고 산밑으로 부터 벽을타고 스멀스멀 기어들어오는 습기와 산을 오르는 것만큼이나 가파른 골목길 이외에 아무것도 아닌 그런 나날들이었다. 버스를 내려서 골목길.. 깡통이 그림일기 200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