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싶은게 무엇이었는지 그리고나서 생각하면
원래는 그게 아니었던것 같고
하고 싶은말이란게 무엇이었는지
지껄이고 나면 또 모르겠다.
말이란 건 언제나 사실과 다른 얼굴을 하고
누군가의 심장을 향해 전력질주를
한다.
오늘 나로 인해 누군가의 마음에도 우물이 생기진 않았는지..
아주 작은 상채기라도
조금씩 눈물이 고이게 마련임을
내 눈물을 봐야만 깨닫게 되는건 너무 미련 하잖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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