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 뿐이랴... 니 마음 허공을 떠도는 것도 나야... 그래 알아...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그냥 지내지 뭘.. 넌 어때.... .... 술 좀 많이 먹었다. 그래... 그러니까 전화했겠지 자구 있었어? 아니... 이제 자려구 하는 중이었어. 너하는 일은 좀 어때? 잘 되가? 그냥 그렇지 뭐... 나 능력 없는 인간이잖아.. 너랑 달리.. 왜 또 말 같지 않은 소릴 하냐.... .. 깡통로봇의 노래 2004.09.30
(18금) 처녀들의 저녁식사 얼마전 호기심천국에서 글래머에 관한 모든것을 밝혀 주었다며 버스정류장에 서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던 J군... 글래머에 관한 몇가지 진실 보다 브라운관을 어지럽힌 수십명의 글래머들에게 감동을 받은 듯했다. 아, 본인이 그렇게 말했던 거 같기도 하다. 이해한다. 그리고 어여 정상적인 컵을 가진 .. 깡통로봇의 노래 2004.09.20
미완의 나이, 다시 한번 비상하기를.. 내가 그리 멀지 않은 학교를 다니면서도 기숙사를 택한 것은 아마도 그나이에 누구나 한번쯤 모반을 꿈꾸는 평범함을 나름대로 성취하고자 한 것이었다. 기숙사는 입사하기도 어려웠거니와 퇴사당하지 않기 위해 지켜야할 규율도 많았다. 누구도 본적 없을 듯한 왕눈꼽을 동무삼아 새벽 예배에 참석.. 깡통로봇의 노래 2004.09.17
춥고 졸립고 배고프던 내 삶의 비타민, 당신의 바이러스 여기는 도곡동 이다. 그 유명한 부와 명예의 상징...타워팰리스 의 바로 옆건물에 있는 서버호스팅 회사에 와있다. 지금 나는 바이러스와 씨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번 웜바이러스 대란때문에 돌아버린 서버를 진정시키고자 왕진을 나왔다. 간단한 소독약과 구충제 몇알들고 나오면서 옆집언니와 .. 깡통로봇의 노래 200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