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에 관한 인생보고서 닭... 닭...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 술을 마실때는 튀김과 바베큐로, 담배도 술도 다필요 없는 대낮에는 핫윙과 크리스피가 되어 혹은 너겟이 되어 나타난다. 그리고 태양 불타고 습도 최고조로 올라 불쾌지수 백만배 증가하는 더운 삼복에 그는 하얀 속살드러내며 요염한 자태로 누운채 뜨거운 탕.. 포토에세이 2004.05.18
헤헤헤... 웰빙이라굽쇼? 오늘도 다쓴 글을 한판 날려무거따. ㅡ.ㅜ 심기일전 다시 써보자... 기억이 안난다... 우짜지... 암턴 하루 찍은 사진으로 3일째 울궈먹는 중이란 얘길 할라는거여따. 구리고 오늘이 마지막이니 참아주시길... 토깽이 가튼 조카들도 이찌만 그넘들 사진은 다음에 다시 써먹기로 하고.. 마지막은... 뭐니 뭐.. 포토에세이 2004.05.12
아버지의 텃밭 우리집의 허름한 담벼락밑에는 올해도 고추가 자랍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젊은 날을 함께했던.. 낡은 자전거가 있습니다. 이젠 더이상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 않는 녹슨 자전거... 어쩌다가 아버지는 자전거 뒷자리에 저를 태우고 학교까지 달리십니다. 어린 저는 아버지의 등에 매달려 올망졸망 걸어 .. 포토에세이 2004.05.11
엄마의 뜰 3시간 열차를 타고 복잡한 시장통을 뚫고 나와 장터길을 지나 골목 모퉁이를 지나면 나오는 초록대문집.. 우리집입니다. 겉은 초록색이고 안은 파란대문입니다. ^^ 겉은 지난 가을 울 엄니가 페인트사다 칠을 하셨답니다. 초록이나 파랑이나... 촌스럽긴 매한가지... 엄마가 죽고 살기로 가꾸는 엄마의 .. 포토에세이 2004.05.10
깡통로봇의 마구잡이 돼지고기 김치볶음 캬캬캬 만드는 방법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 돼지고기(이건 껍데기가 붙어 있으면서 살코기사이사이의 허연 행간이 잘 살아 있는 그런 목살이어면 진짜 최고 좋죠...)하고 겨우내 시어버린 김장김치 하고... 양파나.. 파 뭐 이딴거... 음... 그러고 보니 냉장고 청소용 음식에는 통달한듯이 보.. 포토에세이 200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