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죽일놈의 사람... 함께 해주길 바란 것은 사실이나 끝까지 본인이 참지 못하겠다고 하면 받아들일 수 밖에... 원망할 이유도 없고 미워할 이유도 없었다. 단지... 미안할 뿐이었다. 원망스럽고 안타깝고 서럽고... 미안하고... 지켜주지 못해서 죽도록 미안할 뿐이었다. 새로 온 부장은 성질머리가 괴팍한데다가 사람들이 .. 깡통로봇의 노래 2009.02.18
이 죽일놈의 사람 뭔가를 끄적였던게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이젠 어디에서 부터 시작해야 되는지도 모를 만큼 허공을 딛고 시간에 기대고... 또 망각에 기대고... 그렇게 살아지면 또 감사하고... 음... 처음부터 되짚기가 어렵다. 그냥 회사얘기만이라도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정리하다보면 또 다른 곁가지들.. 깡통로봇의 노래 2009.02.18
길에게 길을 묻다. 새해 첫출근 부터 따뜻한 버스에 담겨지다 보니 잠에 취한 몰골로 2정거장이나 지나서 내리고 말았다. 갈아타고 되돌아가서 또 한 번 갈아탈 생각을 하니 새해 벽두부터 고되면 1년 내내 고될거라는 다소 억지스러운 결론을 혼자 내리고는 택시를 탄다. 택시 기사가 나에게 물었다. 어떤 길로 가실 거.. 깡통로봇의 노래 2009.01.02
미인도 남길이도 귀엽고 김민선 생각보다 엉덩이가 예쁘다. 영상이 예쁘다는 얘길 들었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창고신이 매우 여성적이고 알흠답다더니만 닭털만 날리더라. 태국 A-go-go 쇼를 패러디 한 듯한 기방의 춘화 재연 쇼! 여인의 몸짓을 보며 양영순의 누들누들이 종이 밖으로 튀어 나온.. 깡통로봇의 노래 2008.11.25
뒤끝작렬! 나의 팀원이 역량이 훌륭하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 내가 없어도 내 대신 팀장역할을 훨신 더 잘할 것도 알고 있고 나한테 없는 자질도 있어서 한편으론 위협적이기도 하다. 그 때, 나의 상사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한다. "그 아이는 참 역량이 뛰어 나다... 니가 성장하기 위해서 걔가 꼭 필요하다.. 걔를 .. 깡통로봇의 노래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