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길이도 귀엽고 김민선 생각보다 엉덩이가 예쁘다.
영상이 예쁘다는 얘길 들었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창고신이 매우 여성적이고 알흠답다더니만 닭털만 날리더라.
태국 A-go-go 쇼를 패러디 한 듯한 기방의 춘화 재연 쇼!
여인의 몸짓을 보며
양영순의 누들누들이 종이 밖으로 튀어 나온줄 알았다.
역시.. 만화는 여러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터넷의 감상평을 훔쳐 보던중 이런 대목을 발견했다.
"이 영화의 개봉일이 수능날입니다.
13일... 수능이 끝나고 많은 고3학생들이
'순수'한 사랑들을 하겠지요.
그 풋풋한 사랑의 열병들을 앓겠지요!(성병아님) "
제길슨....
사랑의 열병이 성병일 줄이야...
난 평생 그 흔한 사랑의 열병에 조차 빠지지 못했더란 말인가.
그리고 시험 끝나면 영화보구.. 막 친구집 가서 놀구
그런거 아닌거야?
울아부지..
학력고사 끝나고 집에 온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떨어지면 너 뭐할래?
아놔...
역시.. 뒤끝여왕...
20년이 흘러도... 30년이 흘러도
난... 아버지가 밉고... 미울 뿐이고~
(설마... 나에게 사상과 이데올로기가 묻어나는 영화평을 기대하신 건 아니겠지... 설마.. 아닐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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