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픈척 하는 일 넘어졌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아픈척 하는 일이다. 안아픈척 해야 했는데 오늘도 포커페이스를 놓치고 말았다. 디자인을 지대로 배워 보진 못했다... 두고 두고 한이 되었다. 그리고 눈물깨나 쏟으면서 더 높이 올라가고 싶었고 무릎깨나 다치면서 좌절을 맛보았다. 그리고 깨끗이 물러나 주었는데.... 깡통로봇의 노래 2006.03.01
이상한 나라의 깡통리우스 대강의 순서를 말하자면 엄마가 서울에 올라오셨다. "부자이모"가 손을 다쳤다. 아니, 이모가 손을 다친게 먼저다. 아니다... 나에겐 부자이모가 하나있다! 이게 먼저다. 정말 심하게, 너무나 심각하게 부자인 이모가 있다. 있었다. 이모가 손을 다치고 그것 때문에 엄마가 올라오셨다. 이모는 사기꾼들.. 깡통로봇의 노래 2006.02.22
CJ 케이블방송 헬로우디 상담원과의 대화 1. 29일에 요금이 출금되지 않음 2. 30일 전화했더니 요금을 계좌로 송금해주시는 수밖에 없다고 상담원이 얘기 해서 요금 48600원을 결제함(은행도 국민은행계좌는 없다고 하여 송금수수료도 본인이 부담함.. 슬슬 열받기 시작..) 3. 다음달 2일 자동이체로 또 48600원이 빠져 나감 (뚜껑열림) 4. 상담원 이은.. 깡통로봇의 노래 2006.01.11
가을아침에 꿈에 잠기어 출근시간 두시간가량 버스에서 잠이 들었다. 새벽에 내린 비로 거리는 찬기운에 스산했고 버스는 침묵을 가득 싣고 도시로 내달렸다. 지난 여름, 폭풍과 소나기에도 온전히 잎을 지켜냈던 은행나무들은 고작 시간앞에... 맥없이 거리로 스러져 가고 있었다. 거리의 가을은 그렇게 꿈속에서도 가을이었.. 깡통로봇의 노래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