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을 가다. 1.필경사] 상록수의 저자 심훈의 집을 찾아서 심훈? 아.. 상록수 저자? 심훈의 집이 당진이야? 라며 무지의 바다를 떠돌던 영혼이 그저 가볍게 이 여행에 동참하기로 했다. 행동하기 좋아하고 책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던 열혈청년은 참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다. 보여지는 것들에 저항하고 무엇이 어떻게 되어야 옳은지에 .. 깡통이 국내여행기 2012.07.22
조은하루 되십시오 오늘도 변함 없이 술을 먹는다. 허허 기분이 좋다. 내일도 술 약속이 있다. 모두 회사일이다. 남편은 이해 할 수 없다고 6년째 울부짖는다. 내가 살아 가는 방법이니 받아들이라고 나 역시 6년째 울부짖는다. 뭔가 바뀌었다. 어쩔것이냐 받아들여야지 이정도면 딱 좋을만큼 적당히 .. 깡통로봇의 노래 2012.07.12
보고싶다 그 때의 당신이 그 때의 우리가 또 어느 만큼인지 기억도 나지 않은 어느 시절의 내가... 기억 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지금의 나는 말이다. 아.. 모자랐구나 하고 생각한다. 더 잘 살아야겠다고도 생각한다. 담배 한까치... 아직도 끊지 못한 죽일놈의 한까치를 검지에 끼우고 숭덩숭덩 하.. 깡통로봇의 노래 2012.07.10
까망씨와 민이씨 봄나들이 일요일 빨래방 가는길에 산책 나간 민이와 까망이네 똥꼬발랄하기가 역시나 백만돌이... 괜히 3대 지랄견이 아닙니다. 어찌나... 자리 차지 하는 신공이 귀신 같은지요... 편안해 보이네요.. 정말 편안해 보입니다. 부러워요... 왜 눈물이 나죠... 내가 그런거 아닙니다. 지들끼리 쿠션 사이.. 넘4벽 민이 2012.07.10
답이 없는 아이들과의 전쟁 평화롭게 살던 민이네집 이렇게 잘먹고 잘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런 녀석 하나 나타나서 이렇게 살다가 이렇게도 참아보고 이렇게 민이 가죽별장을 뺏어도 참았고 이렇게 아빠의 낮잠에 온몸으로 동참해도 참고(내 자리였는데!) 엄마의 비싼 가죽에서 놀아도 참고 민이 새집을 뺏어도 .. 넘4벽 민이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