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2일 오후 07:17 나도 좀머씨처럼... 날좀 내버려두시오...라고 말하고 벌떡 일어나는 상상을 한다. 때로는 세상보다 훨씬... 더 시끄러워 지고 싶다. 그럼에도 오늘도 역시 조용히 하루를 배설하고 또 밤을 얻었다. 밤은 술을 부르고 술은 상념을 부르고 상념은 술을 부르고 술은 술이고.. 그르네~ 카테고리 없음 2013.05.22
상실 따르던 후배를 잃고 존경하는 선배도 잃었다. 아니 버렸다. 그분에게 무엇을 잃게 했는지는 짐작도 못하겠다.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것을 잃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잠을 자고 아무렇지 않게 사무실 내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일을 하고 있다는게 놀라울 지경이다. 숨쉬고 웃고.. 깡통로봇의 노래 2013.04.09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핫타임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는데 담당 부서장은 자리에 없고 엔지니어는 시큰둥하고 부장, 임원, 사장, 회장 이름이나 팔아야 겨우 움직인다. 데이터 분산처리 하려면 장기적으로 계획해야 하고 그래서 돈든다는 말은 나도 하겠네 서비스 운영자도 똑같다. 개발팀에 오류확인요청을 .. 깡통로봇의 노래 2013.04.01
2012년 11월 28일 오전 09:16 상자 안에서 나오는 유일한 방법, 내가 지금 상자안에 있다는 것을 매순간 자각한다. 상자는 커녕 기둥도 없이 허공에 뜨면 어쩌나... 한다. 편견없는 이타심보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로 골몰하는 하루 천둥번개로 깜짝 놀랐다. 쓰... 깡통이 국내여행기 2012.11.28
충남 당진의 향토음식 맛집 <조희숙의 상록수> 송악IC를 빠져나가 얼마 되지 않은 곳에 숲이 우거진 길에 수줍게 소박한 간판하나를 볼 수 있다. 상록수의 작가 심훈이 살던 집 "필경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그저 식당이 아니라 향토음식체험장이라고 굳이 타이틀이 있는 이유는 식당에 앉아서 상을 받아 보면 알게 된다. .. 깡통이 국내여행기 201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