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누룽지가 탐스러운 갈색이 되기까지는 필요한 몇가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불과 질지도 되지도 않은 적절한 수분과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잘 빚은 밥 한공기 그리고 기다리는 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조바심을 내서 간간히 밑둥을 들여다 보면 아직 설익은 때깔에 실망하기 마련, 실망한 마음에 .. 포토에세이 2007.11.01
강화도 갯마을에서 올해는 강화도와 인연맺기로 작정을 했는지 첫 방문 10년을 기념해보고자 나도 모르게 기억이 그렇게 정했는지... 사진을 올리면서 기억이 났다. 그 강화도에서의 두번째 하룻밤이다. 팀장 워크샵이란 걸 하고 있다. 경고... 빈틈을 보이지 말 것.. 아침이 밝았다. 전장은 처참했다. 패잔병의 어깨에도 .. 깡통이 국내여행기 2007.10.29
생활의 중심, 카트홀릭 카트가 오픈한지 몇년짼데 뒤늦게 카트홀릭중인 우리팀 점심시간마다 레이싱중이다. 막나가는 팀의 막나가는 팀장과 뵈는거 없는 팀원들... 이제 도박에 손을 댄다.. 만원빵... 지쟈스... 어떻게 되겠지... 인생 일박이일 사는 것도 아닌데 사소한 일에 목숨걸다가 단명할라... 연금은 타고 죽어야지 건.. 깡통이 그림일기 2007.10.15
[태국여행기-마지막]이런 것들을 먹었어요~! 여행사 안내장에서 반짝 반짝 빛나던 한문장 "태국시푸드부페" 한참 먹으면서도 이게 그 시푸드 부페인줄 몰랐다. 그냥 호텔 모닝부페의 저녁 버전인줄만 알고 그냥 간단하게(사진으로봐선 이게 간단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부끄러운 경향은 있다.) 먹자고 보니 이게 바로 그 시푸드 부페였다고 한다. .. 깡통이 해외여행기 2007.10.10
아빠랑 소녀 아슬아슬한 언덕길이었지만 브레이크에 온몸을 싣고서라도 꼭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어린 아이를 저렇게 위험하게 태워서 가다니 하드코어 아빠같으니라구!! 라고 하는 순간.. 바람이 휘이익~~~~ 왠지 부끄럽게 됐다. 흠흠.. 포토에세이 2007.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