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는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친다.
오늘은 학원 원장이 학교앞에가서 전단지를 나눠주라고 했단다.
난생처음 전단지를 들고 학교앞으로 간 언니는
아이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어머니 가져다 줄래? 라고 했더란다.
아이가
언니의 귀에 대고
"왈왈왈~"
하더니 가더라고 한다.
아이야...
너의 30년이 어떤 그림으로 네 어깨에 내려 앉게 될것 같으냐...
너는 어떤 어른이 되어 어떤 부모가 되고
어떤 아이를 만들어 낼테냐...
어떤 어른이 널 만들어 낸것이냐...
오늘도 한낮의 열기는 심장의 더운 피보다 뜨거웠다.
밤이 되어도 식을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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