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던 후배를 잃고
존경하는 선배도 잃었다. 아니 버렸다.
그분에게 무엇을 잃게 했는지는 짐작도 못하겠다.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것을 잃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잠을 자고
아무렇지 않게
사무실 내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일을 하고 있다는게
놀라울 지경이다.
숨쉬고 웃고..
'깡통로봇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사는가에 대한 질문 (0) | 2014.12.11 |
---|---|
검게 그을린 마음을 던져버리는 (0) | 2013.08.22 |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0) | 2013.04.01 |
조은하루 되십시오 (0) | 2012.07.12 |
보고싶다 (0) | 2012.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