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빤쓰 입고 밤하늘을 날자

배신할 생각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물색없는 짓을 해버리긴 했지만 만드는 내내 혼자 뿌듯해 했던 작업입니다. 짜잔... 이것의 컨셉은 "우리아이 지능발달을 위한 덕담노트" 라고나 할까 ^^;;;; 우리팀 최대리의 아기 돌잔치에 쓰라고 만들어준 덕담노트 입니다. 노란색과 연두색의 내지를 멋지게 엮..

숫자를 세기도 민망한 월급을 받던 시절을 지나서 조금 자잘하지만 뭔가 꿍꿍이를 해볼 수 있게 되었을 때부터 몇가지 하고 싶은 일 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만화책을 사는 일이다. 침을 덕지 덕지 바른 책도 싫지만 작가가 원고료에 부응코저 잉크 아까운줄 모르고 질러댄 페이지는 꼭 찢겨져 있..

우리팀의 디자이너 완소정현을 위해 만든 노트 단추가 왕창 몰려 있는 비밀은 바로 이거에요 실을 칭칭 감아서 엿장수 맘대로 동여 맬 수 있다는거 실이 어디에 감겨있는지는 며느리도 몰라요 ㅎㅎㅎ 그러나 하다보니 실수로 만들어진 컨셉...

조금 더 크게 만든 앨범... 사진은 조금 크게 들어가서 좋긴 해도 미니앨범의 장점과는 거리가 더 멀어진 듯 하다. 역시 사진보다는 작다는데 더 의미가 있었던 듯... 세일한다길래 무더기로 사놓은 짚신벌레무늬 캔버스천 미니앨범을 만들기에는 좀 무늬가 크다. ^^ 이놈의 시행착오는 대체 언제 끝나..

통가죽을 염색해서 만든 민이수첩이다. 내지 바느질을 너무 잘했다고 선생님한테 칭찬 받았는데 내지가 보이지 않아서 서운하다. 그리고 가죽에 두꺼운 볼펜으로 꾹꾹 눌러서 홈을 파는 식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이거 이거... 몹시 굵은 팔뚝힘이 필요한 작업이다. 표지 그림은 "과자훔쳐먹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