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내갈긴 이름들처럼 길을 잃을 것만 같은 순간들이 매번 찾아 옵니다. 이놈의 길을 대체 어디서 놓친걸까.. 별하나 마다 패,경,옥,이국소녀의 이름을 부르며 무언지 그립다던 그님처럼 벽에 내갈긴 이름들을 불러 봅니다. 아마도 나는 그네들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 옆에서 매일 눈물 바람을 짓는 마음.. 깡통이 국내여행기 200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