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조카가 서울에 놀러왔습니다.
조카를 데리고 아쿠아리움에 갔습니다.
음.. 뭐.. 어린시절 아버지가 데리고 가서
요쿠르트 먹여주던 교차로 다방의 수족관과 비슷합디다.
엄청나게 큰 킹크랩입니다.
조카가 말합니다.
"이모..이모.. 이거 엄청 크다 그지?"
"응.. 진짜 크다... 이걸루 게장 담그면 진짜 조케따 그지?"
(흠흠.... 저 이모 맞습니다...ㅡ.ㅡ;; 그런눈으로 쳐다 보시 마십셔..)
"음.... 응!! 맞다 이모...100일동안 먹을 수 이께따.. 그지?"
"ㄲ ㅑ~~~ 100일동안 머그면 진짜 조케따아"
이상...조카와 이모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수족관에서
깡통로봇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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