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이 그림일기

조카 수빈이 2탄

영혼기병깡통로봇 2004. 6. 22. 10:08

ee

 

처음으로 조카가 서울에 놀러왔습니다.

조카를 데리고 아쿠아리움에 갔습니다.
음.. 뭐.. 어린시절 아버지가 데리고 가서
요쿠르트 먹여주던 교차로 다방의 수족관과 비슷합디다.

엄청나게 큰 킹크랩입니다.
조카가 말합니다.
"이모..이모.. 이거 엄청 크다 그지?"

"응.. 진짜 크다... 이걸루 게장 담그면 진짜 조케따 그지?"

(흠흠.... 저 이모 맞습니다...ㅡ.ㅡ;; 그런눈으로 쳐다 보시 마십셔..)

"음.... 응!! 맞다 이모...100일동안 먹을 수 이께따.. 그지?"

 

"ㄲ ㅑ~~~ 100일동안 머그면 진짜 조케따아"

이상...조카와 이모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수족관에서

깡통로봇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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