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로봇의 노래

오래된 친구에게

영혼기병깡통로봇 2004. 4. 21. 11:15



대학 1학년때 만났으니
벌써 14년을 함께 보낸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에게 작년 이맘때쯤 참 못할짓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조금씩 미안하다는 말따위도 필요 없을때쯤
우린 또 다시 마주보고 웃습니다.

일평생을 갚아도 다 갚지 못할
친구에게
오늘은 용기내서 말하고 싶습니다.

 미안했다.
용서해주라..

그리고... 네가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나도 네가 힘들때 항상 네게 손을 내밀어 줄께


내가 널 지켜줄꺼라고 믿어줘..
내가 널 믿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