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푹푹 찌더니 급기야 비가 옵니다.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했던 회사를 단숨에 때려치고 에꼴은 지금 백수의 제왕이 되어 남의 사무실을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우리 민이는 지금 아들둘, 딸둘... 단란한 가족을 이루고 아이들과 함께 자고 있습니다. 기특한 녀석.. 그러나 혼자 힘으로 낳지 못하고 결국 제왕절개 수술을 해씁니다... (내돈,,, 내돈... ㅜ.ㅜ)
구래두... 아이들을 분양하면 한마리당.. 얼마냐.. 냐하하...
지금 생각해보니 회살 때려친게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게로군녀... 하하..
민이가 수술비와 각종 예방접종비... 이유식.. 분유값을 제하고 나도 대충 얼마간의 민생고를 해결할 자금이 생깁니다. 흐흐흐...
생각해보니 내가 만약 강아지를 두마리쯤 키우고... 두마리가 임신을 동시에 했다면... 그리고 이넘들을 잘 훈련시켜서 수술안하고도 쑴풍쑴풍 새끼를 낳도록 했다면 아마 직장 같은거 다니지 않아도 되는 거시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쓸데 없다구여?
네... 지금 비가 무쟈게 오구 있습니다.
사실 40을 바라보는 어느 던 마는 집 막내 아들이 하던 일 때려치고 유학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4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유학을 갈 수 있다니... 기막히고 허탈하지만 그래도 부럽습니다. 나두 그들처럼 16세에 미국 유학을 가고 25세쯤 한국에 들어와서 남들도 다아는 외국인 기업을 다니다가 넘쳐나는 연봉으로 화류계를 평정하고, 그것도 지루하게 느껴질때쯤 부모님 돈으로 회사 한번 차려서 매출에 대한 압박 없이 멋진 기업인으로 이름을 날리고, 부모님이 데려다주는 5명의 후보자중 가장 말 잘 듣고, 가장 재산축적에 도움이 될 듯하며 또한 가장 죽은듯이 지내줄 것 같은 사람과 결혼을 한후에...것도 좀 지겨워지면 회사구 머구... 회사에 목숨걸었던 젊디 젊은 직원들 다 팽개치고 어느날 갑자기 회사를 접어버리고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 하나 쯤 따오고.... 그렇게 살았으면 어땠을까...
화가 나서 이러는 건... 맞습니다... ㅡ.ㅡ
네... 좀 화가 납니다.
그래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 어느 막내아들이라해도 그가 능력도 없는 바보 였으면 병신이라고 욕이라도 했겠지만... 나름대로 능력있고 대단한 사람이라서 그런 걸 것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쓸데 없이 삐딱하게 굴어봐야 남는것도 없을 거라는 것쯤이야 모르겠습니까...
그러니 그다지 나쁘진 않습니다...
그래도 비두 오고... 마음이 허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했던 회사를 단숨에 때려치고 에꼴은 지금 백수의 제왕이 되어 남의 사무실을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우리 민이는 지금 아들둘, 딸둘... 단란한 가족을 이루고 아이들과 함께 자고 있습니다. 기특한 녀석.. 그러나 혼자 힘으로 낳지 못하고 결국 제왕절개 수술을 해씁니다... (내돈,,, 내돈... ㅜ.ㅜ)
구래두... 아이들을 분양하면 한마리당.. 얼마냐.. 냐하하...
지금 생각해보니 회살 때려친게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게로군녀... 하하..
민이가 수술비와 각종 예방접종비... 이유식.. 분유값을 제하고 나도 대충 얼마간의 민생고를 해결할 자금이 생깁니다. 흐흐흐...
생각해보니 내가 만약 강아지를 두마리쯤 키우고... 두마리가 임신을 동시에 했다면... 그리고 이넘들을 잘 훈련시켜서 수술안하고도 쑴풍쑴풍 새끼를 낳도록 했다면 아마 직장 같은거 다니지 않아도 되는 거시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쓸데 없다구여?
네... 지금 비가 무쟈게 오구 있습니다.
사실 40을 바라보는 어느 던 마는 집 막내 아들이 하던 일 때려치고 유학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4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유학을 갈 수 있다니... 기막히고 허탈하지만 그래도 부럽습니다. 나두 그들처럼 16세에 미국 유학을 가고 25세쯤 한국에 들어와서 남들도 다아는 외국인 기업을 다니다가 넘쳐나는 연봉으로 화류계를 평정하고, 그것도 지루하게 느껴질때쯤 부모님 돈으로 회사 한번 차려서 매출에 대한 압박 없이 멋진 기업인으로 이름을 날리고, 부모님이 데려다주는 5명의 후보자중 가장 말 잘 듣고, 가장 재산축적에 도움이 될 듯하며 또한 가장 죽은듯이 지내줄 것 같은 사람과 결혼을 한후에...것도 좀 지겨워지면 회사구 머구... 회사에 목숨걸었던 젊디 젊은 직원들 다 팽개치고 어느날 갑자기 회사를 접어버리고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 하나 쯤 따오고.... 그렇게 살았으면 어땠을까...
화가 나서 이러는 건... 맞습니다... ㅡ.ㅡ
네... 좀 화가 납니다.
그래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 어느 막내아들이라해도 그가 능력도 없는 바보 였으면 병신이라고 욕이라도 했겠지만... 나름대로 능력있고 대단한 사람이라서 그런 걸 것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쓸데 없이 삐딱하게 굴어봐야 남는것도 없을 거라는 것쯤이야 모르겠습니까...
그러니 그다지 나쁘진 않습니다...
그래도 비두 오고... 마음이 허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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