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로봇의 노래

2002년 2월 어느날 쯤..

영혼기병깡통로봇 2002. 7. 9. 15:37
나야...

그래 알아...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그냥 지내지 뭘.. 넌 어때....

.... 술 좀 많이 먹었다.

그래... 그러니까 전화했겠지

자구 있었어?

아니... 이제 자려구 하는 중이었어. 너하는 일은 좀 어때? 잘 되가?

그냥 그렇지 뭐... 나 능력 없는 인간이잖아.. 너랑 달리..

왜 또 말 같지 않은 소릴 하냐.... 감기 걸리겠다. 얼른 들어가...

벌써 걸렸다...

야... 그럼 병원 가야지... 이제 버티면 감기가 물러가겠지 할 말한 나이 아니잖아

맞어 그렇더라... 안떨어지네...

그러니까 병원가...

나 병원 같은거 안가잖아... 알면서..

그래... 잘 알지...

......


......

나 보구 싶어서 전화 한거구나 ^^

이번 주 일요일에 연서중학교에서 운동하기루 했는데.... 너네집 하고 가깝지? 거기...

어... 그래... 가깝지...

어....

....

그래... 괜히 밤에 전화해서 미안하다. 잘 지내라...

그래.. 너두 잘 지내... 잘들어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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