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웹어워드 코리아 2006 온라인 교육부문 대상 수상~

영혼기병깡통로봇 2006. 12. 15. 15:21

쓰레기 같은 매너를 자랑하는 사장님의 폭풍같이 쏟아지는 정신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날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정신적 압박이 민생고의 압박이라는 가열찬 삶의 물줄기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라고 서두를 열었으면 좋았겠지만

상패를 들고 마이크 압에선 나의 찢어진 가죽사이로 새나온 노랫가락은 이러했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밤을 새며 필생의 힘을 쏟아 붓는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또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0.0.0.사.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땅의 모든 청소년이 꿈이 자라는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00사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니...
깡통~  많이 꺽였구나~

 








ps. 식전공연을 빛낸준 비보이 그룹 소울섹터에게 저 수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왜 내갸???)
공연 내내~ 어찌나 다들 밥만 퍼묵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