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에서 돌아가는 ferry 중에 엘리스 섬을 거쳐가는 배가 있다. 붉은 벽돌로 쌓은 영국풍의 성이 멋지게 보이는 섬이다.
이 섬에는 박물관이 있고, 옆에는 다 무너질 듯한 성이 있다. 이 곳에서는 이민의 나라인 미국의 이민의 과거와 현재가 있는 이민사 박물관이 있다.
이민자들은 이 섬을 통해서만 미국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은 입국수속을 하고 맨하튼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던 것이다.
박물관 뒤쪽에 가면 그 당시 이민자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비가 줄지어 서있다.
지금도 시민권이 나오면 이 곳에 모여 의식을 행하고, 잘 기억은안나는데, 일년에 한 번 국회의원들이 모여 행사를 열기도 한다고 한다. (영화 x-man에도 이런 장면 나오는 것 같은데...영어가 짧아서...한글자막이 없는 영화를 봐서...)
인디언을 제외하곤…모두 이민자들이 조상인 나라 미국. 그리고 자신들 역시도 이민자임을 미국인들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먼저 왔을 뿐이다.
참, 엘리스 섬에서 보는 맨하탄의 모습은 정말 멋있다.
물 위에 도시가 둥둥 떠있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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