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어느 늦은 밤... 그 즈음을 거의 함께 보냈던 녀석들과 웃으며 했던 장난이다.
야... 니들... 나중에 결혼해두 내가 술먹자 그러면 새벽에라도 나와야대..
아..야... 새벽에도 나오는건 너무 심하지 않냐.. 여보야두 있을텐데...
짜슥들.. 그래 조아... 그럼 새벽 두시까지는 놀아야대.. 댔지 그럼?
그... 그래...
조아 그럼 각서 써 각서...
그 중 한녀석은 아기 아빠가 되었고...
그 중 한 녀석은 두번째 승진시험에 낙방한 만년 공무원이고
그리고 나.... 별 시덥잖게 서른을 넘기고 낯선 숫자를 멍울처럼 얹어놓고 새 하루를 맞았다.
그리고 내 생일 같은 걸 기억할리 없겠지만 전화한통쯤은 어쩌면.... 어쩌면....
야... 니들... 나중에 결혼해두 내가 술먹자 그러면 새벽에라도 나와야대..
아..야... 새벽에도 나오는건 너무 심하지 않냐.. 여보야두 있을텐데...
짜슥들.. 그래 조아... 그럼 새벽 두시까지는 놀아야대.. 댔지 그럼?
그... 그래...
조아 그럼 각서 써 각서...
그 중 한녀석은 아기 아빠가 되었고...
그 중 한 녀석은 두번째 승진시험에 낙방한 만년 공무원이고
그리고 나.... 별 시덥잖게 서른을 넘기고 낯선 숫자를 멍울처럼 얹어놓고 새 하루를 맞았다.
그리고 내 생일 같은 걸 기억할리 없겠지만 전화한통쯤은 어쩌면....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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