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4년 문을 연 East Village의 명물 McSorley's Old ale House.
수많은 명사들이 드나들었던 맥주집으로 아브라함 링컨의 단골집
갱스 인 뉴욕의 스토리 배경이란 말도 들었고...
실제 촬영기간동안 스탭들이 매일 드나들던 곳이라더만요.
들어가면
무뚝뚝한 아저씨들이 와서 "light or dark?" 이 한마디만 하죠.
"그냥 맥주 아님 흑맥주?"
그때 "dark"라고 하면 두말 안하고 가져옵니다.
불친절이 이 가게의 컨셉이라는..
맥주 맛은 기가 막히죠.. 가게 안이 퀴퀴한 누룩냄새가 납니다.
끝으로 이 가게에 걸려진 유명한 현판을 소개합니다.
" Be good or Be gone" ... " 멀쩡하든지 아님 꺼져라!"
불친절을 생명으로 여기는 가게 종업원들..
1912년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알리는 뉴욕타임즈의 당시 호외가 액자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150년된 맥솔리스의 남자 화장실 변기..
물론 내가 못찍고 카메라 들려서 들여보내서 찍어오게 했다..
키만큼이나 큰 초대형 변기..
링컨대통령이 사용하셨던.. 바로 그 변기이다.
1916년 문을 연 핫도그의 원조집 nathan's
브룩클린 코니 아일랜드에 있습니다.
꼭 한번 먹어보시오... 핫도그가 시작된 곳~
유니온 스퀘어 옆 뉴욕 필름 아카데미..
정말 오래된 곳이다.
East 88가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 이다.
소호에 가면 예전엔 구겐하인 미술관의 분관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프라다 매장으로 바뀌었다. ㅡ.ㅡ;;
슬픈일이다.
여기는 소호거리의 명물인 재즈클럽들 중에서도
유명한 뱅가드 빌리지다.
우리나라 같으면 일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그것도 엘지아트센터나
세종문화회관쯤은 되어야 들을 수 있는 명연주들을
매일밤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곳..
초조하게 공연을 기다리는 손님들..
역시 Village Vanguard의 내부전경..
영화의 한장면 같지 않소이까...
이 여인의 꼭 잡은 두손이 온전히 그녀의 마음을 전해준다.
초조한 기다림.. 두근 거리는 떨림..
화장실 가는 벽면에 붙은 포스터
오랜 전통을 말해준다.
덱스터 고든... 자니 그리핀.. 이곳을 스쳐간 거대한 아티스트들...
모두모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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