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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토모 나라의 전시회를 다녀왔어요-내 서랍 깊은 곳에서

영혼기병깡통로봇 2005. 6. 22. 09:57

 


 

삼숑전자 옆에 있는 오뎅갤러리에서
요시토모 나라의 전시회를 하고 이써요
그앞을 지날때마다 심술쟁이 꼬맹이의
이쁜 눈에 쏙 빠지고 싶었지만...
민생고와 월급쟁이 소시민의 압박으로 인하야
삼숑님께 충성만 맹세하고 돌아오곤 했더래써요

그러나.. 드뎌 드뎌!!!
요시토모 나라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삼숑전자에 회의하러 가따가
중간에 시간이 비는 바람에
때는 이때고 이때는 지금밀자...라고 생각했어요

거금 만원을 투자해서 같이간
아티스트적인 파마머리의 디자인팀장님하고
같이 갔습니다.

역시....
감동감동감동....ㅡ.ㅜ

저는 저 '착한새끼고양이' 그림하고
'기운내' 라는 그림이 너무 좋아요

 


얼굴에 심통이 가득한 새끼고양이그림에
착한 새끼고양이라고 이름을 붙여놓았죠

심술가득한 표정이지만 알고 보면 착하고 귀여운
어린아이...

너무 사랑스럽죠.

정말로.. 기운내!! 라고 말해주는거 같습니다.

이 그림은 요시모토의 그림을 찍은게 아닙니다.

요시토모 그림을 보고 즉석에서 색연필로
그린... 관람객들의 그림입니다.
나도 한장 그려서 붙여야지 하고 갔다가..
깨갱~ 하고 돌아선..


ㅋㅋ 이게 착한 새끼고양이하고
기운내~ 라는 그림입니다.



음... 이그림은...
나름대로 예술 세계를 펼친 어느 무명관람객의 그림이네요
리얼한 풍경이죠..

아뭏든 행복하고 충만한 하루였어요

집에와서는 무릎아파서 죽을뻔 했지만.. 에구..
무릎관절이야~

 

 

 

특별부록>


원작 ^^;;

 


젠장할 정ㅊ ㅣ!  캬캬캬

 


연습장에 그려댄 그의 습작... 놀랍다 ㅡ.ㅜ

 


하나만 들고 도망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작품의 제목은 '미안해 왼쪽눈은 그리지 못했어'입니다. ㅎㅎㅎㅎ

사랑스러운 요시토모사마

 



흐흐흐.. 귀여워 귀여워~

 


한마디로... 나는 그가 너무너무너무 부럽다!

이세상에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은 다 존경해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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