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만들기

컴퓨터 튜닝기~ 소음과의 전쟁!

영혼기병깡통로봇 2004. 10. 11. 09:34

컴퓨터는 사양을 높이면 높일 수록 열도 많아지고 무쟈게 시끄러워 진다.

하긴 고샤양 보다는 오래된 사양이 더 시끄럽긴 하지만 ^^


특히 젤 소음이 강한게 그래픽카드다.
깡통의 컴터는 업글 한지 1년이 채 안되었으나... 그래픽 카드만은 3년이 넘었다.
디자인 전용 카드라서 웬만하면 잘 바꾸지 않아서다.

 

게임용이었다면 새로운 게임이 나올때마다 바꿨을텐데....

요새 사실 궁둥이가 들썩들썩한다. 3D 게임을 할 수 없는 현실을 분개하며
게임을 위해서 그래픽 카드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 어언 1년.. 아직은 안바꾸고 버티고 있지만...(아직은 이성적인 상태)

암튼 이녀석...!!
대체 왜그리 시끄러운지 컴퓨터만 키면 마치 시골 방앗간 같은 소리가 난다.

컴터에 투자한 돈을 좀 따져 볼까...
좀 오래되긴 했어도
그당시 스피커에만 4-50만원을 쏟아부은 저로서는 흠...  (미친...)
게다가 사운드 카드는 요새는 몇만원이면 사지만 그당시 최첨단이었던 4.1채널 사블 카드를 20마넌이 넘게 주고 샀었다.
ㅡ.ㅜ 그러니 돈아까워서 못바꾸고 있는데
이 거뜰의 소음 때문에 아주 돌아 버릴 지경인 것이다.
그리하야.. 내린 결단!!


전쟁... 소음... 소음과의 전쟁이다.


소음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쿨러를 사용하기 보다는 방열판 같은 걸 사용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또 열을 배출 시키는 능력이 떨어지고...

 

열을 내리는 방법을 생각하면 쿨러를 무지막지하게 써야 되는데 그러다 보면 또 시끄러워지고 ㅡ.ㅜ
그렇다고 본체에 스폰지를 덕지 덕지 바르자니..
내부열로 터질것만 같으다.

두가지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암튼! 일단은 전쟁은 시작 되었다고나 할까 ㅡ.ㅜ




케이스에 스폰지를 붙이는 짓은 사실 좀 미친 짓이다.

내부온도를 급상승 시키는 요인이랄까...
하지만 본체떨림으로 인한 소음에는 와따다.


















 

쿨링팬도 애들 대구리 만한거 달고
케이스는 GMC의 風시리즈를 장만 했다.


이 시리즈는 컨셉 자체가 통풍이다.
앞 뒤 양 옆에 통풍 구녁이 달려 있다.
바람이 솔솔 불어 나온다.


그르나... 또 바람 구녕이 있다는 것은 먼지 유입통로가 있다는 뜻...
바람 구녕 마다 먼지 필터를 일일이 붙여 주었다.


에구... 정신 없이 늘어 놓고 하다 보니 언니한테 눈치 보여서(언니는 깔끔 결벽 대마왕이다. ㅡ.ㅜ) 사진을 못찍었다.
본체 사진과 통풍구 사진을 못찍어서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