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향토음식 맛집 <조희숙의 상록수> 송악IC를 빠져나가 얼마 되지 않은 곳에 숲이 우거진 길에 수줍게 소박한 간판하나를 볼 수 있다. 상록수의 작가 심훈이 살던 집 "필경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그저 식당이 아니라 향토음식체험장이라고 굳이 타이틀이 있는 이유는 식당에 앉아서 상을 받아 보면 알게 된다. .. 깡통이 국내여행기 2012.08.12
청국장 패밀리 툇마루에 앉아 아버지는 집앞 공터에서 실하게 자란 호박을 다듬으신다. 욕실의자가 탐스럽도다. 엄마는 아버지가 다듬어 놓은 호박더미를 집어다가 장독대에 켜켜이 널어 놓으셨다. 어쩌다 호박몇놈이 바닥에 철푸덕 떨어졌는데 걍 바지에 쓱쓱 닦아서 다시 널으시는 최강마님.. 저 호박은 곧 가루.. 포토에세이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