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앙증맞은 앨범을 만들었다.
가늠끈으로 고리를 만들어주고 핸드폰줄을 매주니
그럴듯하다.
결혼사진과
결혼전의 여행사진, 우리 민이사진
이렇게 넣어주었다.
사진을 편집하는데도 시간이 오리 걸리지만
아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는 단계라 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어떻게 하면 가운데 사진 분리 되는 부분이 떨어지지 않고
쫙쫙 펴질 수 있는지 연구를 좀더 해봐야 겠다.,
낡고 촌스럽지만 가죽은 좋은 소가죽 같아서
주워다가 책표지로 만들었다.
책표지용으로 하기엔 조금 두껍고 안감이 보풀이 많이 난다.
얇게 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똑딱이 단추를 검정 니켈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직은 입맛대로 재료를 다 구입하기가 힘들다.
초보 주제에...
벌써 집안에 쌓인 천조가리들과 도구들로 구석구석
걸리지 않는게 없다.
검정가죽에 분홍 리본도 은근히 매력이 있다.
좀더 고급스럽게 하면 좋겠지만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
울회사 과장의 조카다.
첫번째 주문생산이라고나 할까..
대가는 돈대신 다른 것으로 받았다.
세상에 꽁짜는 없는 법...
처음에 꽃무늬 천으로 하려다가 가죽으로 급전환 하는 바람에
만들어둔 표지가 남았다.
그래서 급히 종이를 작게 작게 잘라서 미니수첩으로
탈바꿈 해주었다.
뒷면에는 옷에 붙이는 핫피스를
붙여 주었다.
점심시간에 마트에서 핫피스 사다가
팀원들한테 걸려서 몹시 민망했다.
팀장님.. 이거 왜사요~ 설마 옷에 붙이시려고 사시는거에요???
ㅡ.ㅡ;;
아.. 아니.. 어디 좀 땜빵할게 있어서..
참 가우 안산다.
미니북 4형제의 제각각 다른 얼굴이다.
왠지 절대 어울리지 않아 뵌다.
형제란 같은 피를 가졌지만 원래 다 갈길이 다른 뱁...
서방님과 내가 커플 열쇠고리를 달았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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