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나 지나서야 겨우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만들까.. 사서쓸까.. 귀찮은데 살까... 뭘살까... 내 입맛에 안맞네..
등등... 약 1.5개월을 고민하면서 뭉개다가
결국은 만들었다.
속지를 만드는 것쯤이야 이제 우습지만
역시나 바인딩이 젤 어렵다.
하면 할 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건...
내가 공부를 게을리 한 탓...
아끼던 가죽을 과감히 잘라서 A4 절반사이즈의 대형 다이어리를 만들어 버렸다
뒷모습의 이 카드 포켓처럼 보이는 주머니는 그냥 장식용...
카드가 안들어 간다.
장지갑을 만들려고 제작했다가... 재단 실패로 카드도 안들어가는 얼척없는 쑤레기를
만들어 낸 탓에 묵혀 놓았던 것을 붙여 보았다.
가죽이 살짝 아깝다는 생각이 들자
속주머니는 금색실로 수를 놓은 크라프트원단을 활용하기에 이름...
실제 명함이 수납된다....
먼쓸리와 위클리만 있다.
회사 업무상 위클리 만큼 잘 쓰게 되는게 없다보니
나에게만 최적인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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