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VIPS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꿈많은 그레이청춘 S전자 최과장이 드디어 차장 진급을 했다.
근데 이 어르신이 부페를 가 놓구
풀때기만 먹는다.
피자, 스파게티, 화이타, 연어, 샌드위치를 다 먹고 싶었는데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집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두고온 녀석들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렸다.
기다릴꺼에요. 다시돌아 올때까지, 소심한 사람.. 아웅...
언니가 치킨을 시켜먹고 남겨두었다고 한다.
남기고온 아이들 대신
12시에 치킨을 먹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 배를보니 곧 아이가 나올것만 같다.
들어가! 들어가!
아가야 오늘도 잘 지내자꾸나 ...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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