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트]돌잔치에 쓸 덕담노트 - 브라운네꼬짱과 친구 별짱 -

배신할 생각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물색없는 짓을 해버리긴 했지만
만드는 내내 혼자 뿌듯해 했던 작업입니다.

짜잔... 이것의 컨셉은 "우리아이 지능발달을 위한 덕담노트" 라고나 할까 ^^;;;;

우리팀 최대리의 아기 돌잔치에 쓰라고 만들어준 덕담노트 입니다.


노란색과 연두색의 내지를 멋지게 엮었습니다.
실도 두가지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 주었구요...

내지에는 아기 사진을 인쇄했는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네요 ㅡ.ㅜ
정말정말 세심한 배려를 했는데...

그리고 예쁜천으로 백만년만에 꼼꼼한 바느질을 하여 나름 퀼트공예도 처음으로
해봤어요
퀼트조각은 앞표지의 주머니 입니다.
주머니에 사진도 꽂을 수 있어요 !!!!


내지를 엮을때 가운데에 가죽띠를 넣어서 길게 뺐습니다.
짜잔 인형 몸통을 만들었어요 ^^
귀엽죠?
목도리도 둘렀고 목도리 끝에 돌잔치하는 아기 이니셜도 새겨 넣는 센스 ~!
가죽띠에 몸통을 붙여서 책여밈으로 사용 할꺼에요


그리고 앞쪽엔 몸통에 달릴 인형얼굴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무표정한 고양이입니다.

뒷쪽 가죽끈의 몸통을 앞쪽으로 돌린 모습입니다.


대구리와 몸통의 부킹~!!

주머니에 사진도 살짝 꽂아보는 센스 ~ ㅎㅎ 

입꼬리를 분홍색으로 했는데 처음에 실을 두겹으로 했더니 너무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 입꼬리 만들땐 네겹으로 했습니다.
짝짝이 입꼬리 ^^;;;


대략 이런 모습이지요 ^^


브라운 네꼬짱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었어요

민이여사와도 한컷~!
대전엑스포의 꿈돌이를 닮은 네꼬짱친구 별짱입니다.
ㅎㅎㅎㅎ
사실.. 뭐... 아이디어는 냈지만 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만...
대충 코도 생략하고.. 눈은 바느질로 만들어 주고..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녀석을 하나 더 만든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가요~~
이 녀석의 용도는 무엇이냐~!!!! 하면



^^;;
이런거에요
앞표지와 대구리 뒤통수에 똑딱 단추를 달아 주었습니다.
머리를 바꿔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죠 ^^

재밌죠?
사람들이 좋은 덕담을 많이 남겨 주면 좋겠네요 ㅎㅎ


언제나 올리는 제작의 뒷골목편 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암울한 그림자의 전형이라고나 할까요 ^^ 천계산을 잘못해서 그만...
누더기가 되었다는...
하지만 나름... 설정 같지 않나요? ㅎ



삼총사 제작기 끝 ^^;;

 

 

 

ps.

다들 이쁘다곤 하는데 이거 삼만원에 팔면 살래?

라고 물어보면 대답은 못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참... 정직해요?..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