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합니다. 사진이 작은이유?? 작품이 조잡하니까... 세네카에 풀을 떡칠을 하는 바람에 스웨이드 천이 딱딱하게 굳었다는... ![]() 금요일~ 주문했던 재료가 회사로 속속 도착했다.. 택배가 하루에 세개가 와서 사무실에서 조금 민망하기도 해따.. 팀장님 옷사셨어여?... 음... 북아트의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고 얘기 하고 싶었지만.. 월요일 짜잔~ 완성품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 욕심에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다. 완전 자랑쟁이~ 토요일은 신혼여행때 입을 옷과 샌들을 미리 사두고 (앗! 이게 몬소린가.. 흐흐흐.. 그렇다! 그런거시당) 일요일 낮에 티비보면서 뒹굴 거리가다 6시 전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당! ![]() 여기는 가장 마지막에 마무리 하는 속표지다. 참고로 재료중 가장 비싸다. 원래는 걍 싼 한지로 하는데 조금 욕심을 부려 보았다. ^^ 가진 건 힘뿐이라 접히는 부분을 빡빡~~ 문질러서 풀칠을 했더니 역시나 찢어졌다. 힘자랑 하기 없기! ![]() 그리고 표지에 비즈를 달기 위해서 부직포를 넣었는데 부직포위에 무식하게 풀칠을 하는 바람에 폭신폭신한 쿠션감이 없다.. 만져보면 완전 딱딱... 그리고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이것! 대애충 까이꺼 하면서 30센티 자로 줄 쫙쫙 그려서 달았더니만 한쪽으로 기운 비즈장식... 어수선과 초보스러움의 최절정 시츄에이션이라고나 할까.. ![]() 사은품으로 온 모서리 쇠장식도 걍 있는 김에 달아주었다. 부드러운 비즈장식과 스웨이드에 쇠로 모서리를 하고 나니 조금 안어울린다는 ^^;; 그래도 튼튼할 것 같다! 그리고 북마크 가늠끈에 달린 나비 한마리... 살포시 날개를 조금 접어주었더니 정말 날아갈것 같지 몬가.. ... 오버쟁이.. 가늠끈에 마지막으로 나비를 달고 맨 뒷장에 도장을 찍고 나니 뿌듯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아무리 잘봐주려해도 솔직히... 계절감각없는 깡통.. 여름에 쓰긴 좀 덥겠드라. 이궁.. 보라색 벨벳 쇼파에 한이 맺히다보니.. 내지가 크림색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싶다. 파란 스웨이드에 텁텁한 크라프트지는 좀 안어울린다. 다음엔 좀더 세련된 노트를 만들어 보리라~ 첫번째 작품 제작기 여기서 마친다. Ps.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 무식한 깡통의 무식한 제작 팁! ** TIP1 : 종이 붙일때 힘자랑하지 않기! TIP2 : 폭신폭신 쿠션감을 낼땔 목공용 풀을 바르지 않아야 한다는 ㅡ.ㅜ;;; TIP3 : 비즈 달땐 좌우 대칭을 잘 생각해서 자대고 그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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