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이 그림일기

[에꼴로지그림일기]아직까지 자신 만만했던 2001년 5월

영혼기병깡통로봇 2002. 9. 13. 16:04
에꼴로지니 2001/5/23 (Wed.) 01:17:21
어젯밤에는 더워서 죽을뻔했어요
근데 오늘은 비가 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새로산(사실은 학원선생님을 하는 언니가 스승의날 얻은 수확(-_-;)중의 하나에요)우산을 첨으로 쓰구 나갔어요.
그리구 여름을 맞아 끈이 없는 속옷두 하나 샀어염(히히...부끄...)
그리구 열씨미 운동을 하구 집에와서 깨끗이 빨래랑 청소를 하구 지금은... 간만에 얼굴에다가 치덕치덕 팩을 바르고 있어요.
얼굴이 커서 팩이 많이 들어가염...
내일은 사실 갈데가 없긴 하지만 백수라두 남들한테는 사업가라구 말하구 다니니깐.... 얼굴쯤은 가꿔줘야자나요? 그져?
캬캬...
간만에 기분 좋은 하룹니다.

왜냐구요?
어제 남자친구를 내가 콱 울려버렸거덩여.
아... 속이 후련하다



아는 이... 2001/5/23 (Wed.) 02:09:31
음냐리...
너무나 사실적인 그림에 그만 입을 다물수가 없군... -_-"
좀 전까지만 해도 에꼴로지의 상태가 좋지 아니하여서 팩을 할만한 정신이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유유상종인 2001/5/23 (Wed.) 16:11:50
남자의 눈물을 보구 나서 피부를 생각해 팩을 할 수 있는 것두 여자기 때문에 가능하쥐...
여자는....
정말....
대단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