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로봇의 노래
박복한 이년의 팔자..
영혼기병깡통로봇
2006. 4. 26. 09:13
울엄니가 나를 쑴풍 뽑아낼 적에
아침이거나.. 혹은 점심때쯤까지 똥꼬에 힘 빡 주고
참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참으로
절실하다.
쥐띠여인네가 쥐들이 욜라 뗘다니는 시간에
태어나서 인생이 이러케 박복하단다.
죽을때꺼정 내밥벌이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사형선고 보다 살인적인 한마디를
무쟈게 당연하다는 듯이 종알 거리는
점쟁이 주딩이를 사뿐히 찢어주고
싶다.
남들은 회사 옮기면 새직장에 적응 하느라
적어도 일주일, 길게는 한달~
채팅 덜렁 덜렁 하다 조금 눈치 보면서
6시 10분에 슬쩍 퇴근 하는 생활을 즐겨 주신다는데
이년의 박복한 팔자는
입사 첫날부터 8시간 마라톤 회의로부터
시작하야
우째 한걸음 디딜 때마다 산더미같은 미션들이
이구녕 저구녕에서 3일 참은 변이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것이더나..
이런 변이 있나...
기획팀 셋팅 되기만을 기다렸단다.. 80명이 모두.. 몇달간...
내가 미쳤지.. 눈치 챘을때 텨야
했어
그저 갑이 되자는 생각에 내가 눈이 홀라당 뒤집어져따.
갑에게도 내부에 적이 있다는 사실을 잠깐 잊었더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