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이 그림일기

한방울의 힘

영혼기병깡통로봇 2004. 11. 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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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던 아저씨랑 곰한마리가 외치던 불로장생, 만병통치 명약.

 

한번 복용으로 회충이 국수발처럼 밀려나오고
기침가래해소천식으로 고통받는 기관지에 고속도로를 뚫어준다던...
허약한 아이가 이불에다 지도그리기를 멈추게 한다던 그약..


그 약 한방울이 필요합니다.

 

백발이 성성한 팔순노인에게 흑단같은 검은 머리를 주시옵고

순대에 단단한 돌덩이 채우고 일주일을 버티는

우리회사 김과장한테는 황금색 변을 주시옵고

 

깡통에게는 비가 와도 끄떡없는 강심장이랑

어느 미친넘이 용광로에 화악~ 기름을 붓더라도 변함없이

체온을 유지하는 자동 스팀제어 시스템을 주시옵고

 

 

참고로... 시간이 약효가 남으면..

 

제*기획 *차장에게는 죽을때까지 변함 없는 토끼의 정력을 주시옵소서 --^

1분짜리로 ...

비아그라로도 못고치는...

 

 

너무 극악무도한 저주는 삼가해달라는 주문이 자꾸 들어와서

꼬릿말 답니다.

걍 웃자고 하는 야그지요 캬캬캬...

그러나 진실은 저너머에~